직무능력중심 지역인재 블라인드 채용 확산 기대

▲ 전력거래소는 지난 8일 나주 본사에서 10개 대학 5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제2기 빛가람 학점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김홍길 기획본부장 등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이달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에 걸쳐 전남대 등 11개 대학 졸업반 54명을 대상으로 '제2기 빛가람 학점과정'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직무능력중심 광주·전남 혁신도시 오픈캠퍼스를 표방하는 이 과정은 지역인재 중심  블라인드 채용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전력거래소 외에 한전KPS, 한전KDN 3개 공공기관이 주관하고 지자체와 대학,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작년 7월 운영된 ‘제1기 빛가람 학점과정’의 경우 교육 수료 후 5개월 만에 수료생 20%가 취업에 성공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빛가람 학점과정은 전력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 직무교육 과정으로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 고유 직무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한전KPS, 한전KDN의 직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력설비 현장견학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외부전문가 강의 및 실제 취업과 관련한 직무중심 채용 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실습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기부터 열린 혁신을 통한 시민단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시민단체의 추천을 통해 일부 학생을 선발했고, 자기 주도적 학습과 적극적 네트워크 형성 및 협업을 통한 역량 향상 등을 위한 조별 발표 등을 신설했다.

김홍길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은 8일 입교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빛가람 학점과정을 위해 함께 한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및 정부의 노력을 잊지 말고 각자 전력산업의 핵심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빛가람 학점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직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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