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장애인고용공단 LPG차 교체 지원사업자에 선정
일반 장애인도 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 통해 할인 지원

▲ 박봉수 대표가 전시회에서 고객에게 자사의 도넛형 lpg용기를 장착한 차량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주식회사 ‘로’(대표 박봉수)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에서 시행하는 장애인 근로자 LPG용기 교체 지원사업에 트렁크 공간을 100%를 활용할 수 있는 도넛형 LPG용기를 가지고 참여한다.

공단에서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이달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근로 장애인 중 1차적으로 지체장애인 또는 뇌병변장애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도 트렁크 공간의 필요성을 증명하면 승인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사업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로’ 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국 18개 지사를 통해 상담을 받고 신청하면 무상지원을 받게 된다.

LPG자동차는 차량 가격과 연료비가 저렴한 게 장점이지만 좁은 트렁크 공간으로 수납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기존 LPG차량 트렁크의 40%를 차지하는 원통형 LPG용기를 도넛형 LPG용기로 교체할 경우 휠체어를 포함한 물품 수납이 용이하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료장치 튜닝전문기업 ‘로’의 ‘로턴시스템’은 도넛형 LPG탱크를 예비 타이어 공간에 매립하는 공법이다. 도넛용기에 신품 연료펌프와 안전성을 강화시켜 자체 개발한 용기교체 전용 멀티밸브를 적용,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분포된 20여개 협력점을 통해 교체작업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사용하는 도넛형 LPG용기에는 신품 연료펌프를 채택, 기존에 사용하던 용기에서 펌프를 떼어내 도넛 용기에 장착하는 방법에 비해 내구성이 향상되며, 충전필터와 연료펌프필터의 장착으로 부품수명도 연장 되는 등 타사 제품과 차별성을 갖는다.

박봉수 ‘로’ 대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의 LPG기술은 환경과 경제성을 실현하는 친환경·고효율 기술”이라며 “자사의 ‘로턴시스템’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으로 일반 장애인에게도 LPG 연료장치 튜닝과 용기 교체를 할인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관련 법규정 개정으로 휘발유 SUV차량에도 CNG튜닝 처럼 일반인 누구나 LPG튜닝이 합법화 되면서 CEO렌터카 및 고급택시의 LPG자동차 튜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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