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17학년도 제5회 학위수여식 개최

▲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18일 제5회 석사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오세기, 이하 'KINGS(Kepco International Nuclear Graduate School)')가 50명의 국내외 원전 전문 석사를 추가 배출했다.

KINGS는 18일 경남 본교 대강당에서 졸업생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석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손태경 한국수력원자력 관리본부장, 정근모 IAB위원장, 가또가 체게 케냐 부공관장, 응오 반 모  베트남 참사관, 허트 드 프리어 남아공 참사관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2016년 2월 입학했다. 케냐 6명, 이집트 3명, 베트남 3명, 나이지리아 3명, 남아공 3명, 말레이시아 2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요르단·폴란드·탄자니아 등 각 1명 등 모두 28명의 해외 원자력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이 석사학위를 땄다. 

국내 졸업생들은 한전 8명, 한수원 5명, 한국전력기술 5명, 한전KPS 2명,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 및 기업체 직원 22명이다.  

5기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균형,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원자력의 융합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통과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한명의 낙오없이 전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오세기 총장은 수여식에서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신만의 깊이와 넓이가 있는 스토리를 설계하라”고 당부하면서 “자신의 스토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운영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며, 특히 자국 원자력에너지산업을 이끌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치사를 통해 “KINGS에서 학습한 지식과 실무적 기술은 ‘미래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리더’가 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고, 정근모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KINGS에서 습득한 전문 교육은 모국의 장래에 큰 역할을 할 실용적이고 선구적인 리더십을 갖추는데 근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수료식에서 학업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케냐 조이스 마야카씨가, 총장상 학업우수상은 인도네시아 살람씨, 학술연구상은 한수원 서형우씨와 베트남 상퀴메이씨, 공로상은 한전 김희원씨, 모범상은 남아공 아만다와 케냐 멕스웰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INGS는 원자력발전소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한전, 한수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한전 산하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원자력전문 대학원대학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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