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수 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장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거우나 팀장, 소장과 직원들이 맡은바 역할을 잘해줘 든든합니다.”
 힘든 업무 속에서 서로 이해와 자기 소신을 갖고 동료애로 어루만져 준다면 인천화력발전소는 일류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다며 강조한 말이다. 올해 초 부임한 박중수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장의 각오와 소감은 한 마디로 ‘단합’이다.

박본부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수도권 및 경인지역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압 유지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직 리더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박본부장은 그러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며 자신과의 의지를 통해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우선 그가 강조하는 것은 창의적인 업무 자세다. 현재의 업무나 생활방식에서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변화시켜 보는 등 도전과 창조의 정신을 갖추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동료와 상하관계에서 서로 협조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선 살 수 없으며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이로운 일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부발전이라는 공조직의 일원으로서 높은 도덕성도 잊지 않았다. 인천화력본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화력 설비(열효율 52.71%)를 자랑하며 인천이 공업도시로서 근간을 다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최근엔 노동부 기준 무재해 15배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인천화력본부는 올해 수도권 소재 최고 용량의 복합발전소로 화려한 변신을 꿈꾸고 있다.
2005년도 6월 복합 1호기 건설을 계기로 전력수요 급증 시에 기동하는 예비발전소 역할에서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상시발전소로 거듭나게 됐다. 오는 3월이면 복합 제2호기가 착공에 들어가고 2010년엔 복합 3호기를 착공한다.
 
기존설비인 기력 3, 4호기는 2009년 6월에 기력 1, 2호기는 2012년 12월에 폐지할 예정이다. 즉 2012년경이면 노후기력설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인천화력본부는 수도권 소재 최고 용량의 복합발전소로 멋지게 비상하게 되는 것이다.
박본부장은 “무엇보다 복합 제2 호기 건설 준비와 복합 제1 호기 초년도 계획예방정비(O/H)공사가 중요 현안이며 이를 토대로 2007년도 발전설비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가족과 직원들의 따스한 정을 나누는 나눔 문화도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본부장은 “올해 사업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가족친화경영’을 계획 중”이라 면서 “두 달에 한 번 2시간씩 가족과 직원들이 모여 문화강좌를 듣고 아빠 회사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본부장은 바쁜 업무 속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아침엔 걷기운동으로 건강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저녁엔 가벼운 명상을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새로운 생각도 떠오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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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79년 8월 한국전력공사 입사
1999년 1월 수화력건설처 공사운영부장
2001년 11월 한국중부발전 감사실장
2003년 5월 인천복합건설사무소장
2004년 4월 건설처장
2006년 1월 인천화력본부 제1발전소장
2007년 1월 인천화력본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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