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공단-주거복지협회와 공동사업 추진
효율개선 및 집수리 서비스 펼쳐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경감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 5번째)과 노병욱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 4번째) 등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최근 겨울철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 한국주거복지협회(이사장 김정태)가 함께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따뜻한 마을 만들기는 에너지 진단을 거쳐 서울시내 노후가구에 에너지효율 개선과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겨울철 저소득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창호교체와 단열재 시공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면서도 보온 효과를 높여 기존 난방비 지원에 국한되던 에너지복지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에너지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주요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사업기획과 재정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에너지진단 수행, 주거복지협회가 시공을 맡는 방식이다.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각 기관의 전문성이 더해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진섭 사장을 비롯한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은 노병욱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18일 강서구에 위치한 ‘따뜻한 마을 만들기’ 지원 대상 가구의 집수리 시공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에도 나섰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고려하면 단순히 저소득층에 난방연료를 공급하는 기존의 에너지복지를 넘어 환경문제까지도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측면에서 우리 공사는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복지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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