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살균정화용 심자외선 LED 기술 발판 마련

▲ 남옥현 산업기술대학교 교수 연구팀.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연구진이 나노막대구조를 이용해 심자외선 파장대역을 발광하는 Core-shell(캡슐) 타입의 양자우물구조 제작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산기대는 남옥현 교수(나노-광공학과) 연구팀이 사파이어 기판위에 나노마스킹기술을 응용해 최초로 비극성 면을 포함하는 심자외선 파장대역 양자우물 구조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최초로 다면체 심자외선 발광층을 형성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포토리소그래피 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에 공정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갖고 있다.

남옥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극성면을 포함하는 심자외선 발광층을 나노막대 구조위에 세계최초로 구현한 기술이며, 나노막대 구조를 사용한 차세대 고효율의 심자외선 LED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자외선 LED는 친환경의 살균 및 정화용 차세대 반도체 광원으로 기존 화학 살균제와 램프를 대체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잡지 네이쳐(Nature)의 자매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17일에 게재됐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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