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청량 61.63km·공급관리소 6개소 통입 완료

[이투뉴스] 영남권역 천연가스 공급압력 보강을 위한 주배관 건설공사와 공급관리소가 마무리돼 더욱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일 영남권역 공급압력 보강을 위한 금천~청량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영남권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공급압력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2013년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2015년 1월 공사에 착수, 지난해 9월 제1공구 및 올해 1월 제2공구를 각각 준공하고 가스 통입을 완료했다.

공사 규모는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까지 30인치 주배관 61.63km와 공급관리소 6개소이다. 총 공사비는 942억원이 투입됐다. 1공구의 경우 30인치 배관 31.58km와 공급관리소 2개소(VS 1, BV 1)로 공사비 469억원이 들어갔다. 2공구는 30인치 배관 30.05km와 공급관리소 4개소(VS 1, BV 3)로 공사비는 473억원이다.

최근 지속된 한파로 일일 최대 가스공급량이 연일 경신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22만4628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스공사는 영남권역에 천연가스를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정관열병합, 울산복합화력, 영남복합화력, 경남에너지 등 울산지역 주요 수요처 대상 천연가스 공급 안정화를 위한 압력보강용 진장~울산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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