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코에너지솔루션-LG히타치워터솔루션 공동 추진 준공

▲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ess설비 준공식이 열렸다.

[이투뉴스] 하수처리시설인 중랑물재생센터에 심야전력을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하는 ESS설비 19.8MWh가 설치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성재)와 KEPCO에너지솔루션, LG히타치워터솔루션 등은 1일 센터에서 에너지효율화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센터는 방류수질 강화 등으로 전력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기업과 심야에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소비가 증가하는 피크시간에 공급해 전력비용을 낮추는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ESS 19.8MWh와 전력변환장치(PCS) 3MWh를 설치, 전기료 절감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의 두 가지 목적을 동시 충족토록 했다.

전체 사업비는 100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작년 8월 서울시와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공동 업무추진 협약에 이어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정부는 지난해 전기요금특례제도를 도입해 ESS 충전비용을 할인해 주고 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이 시설 가동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절감 비용은 투자비 상환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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