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大 ‘2017년 에너지·자원 싱크탱크 글로벌10’ 선정
2014년 12위, 2015년 10위, 2016년 6위 이어 매년 상승세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에서 ‘에너지·자원 정책 싱크탱크’ 세계 4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이후 2016년 6위에 이어 2017년에 4위까지 도약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에너지·자원 정책 연구기관으로의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임스 맥간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이끄는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국가·지역별로 우수한 싱크탱크 명단을 원하는 공공·민간 기부단체와 언론의 요청에 따라 2006년부터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를 산정하고 있으며, 12번째로 2017년 평가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전세계 7815개(우리나라 연구기관 53개 평가)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7500여명의 언론인, 정책 입안자, 전문가, 공공 및 시민단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과 패널 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해 나온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 에너지 분야 글로벌 싱크탱크 top 10

‘에너지·자원 정책 싱크탱크’ 부문 세계 4위 선정과 관련 박주헌 원장은 “2015년 취임 이후 연구원에서 발간되는 각종 논문을 외국의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도록 많은 노력을 했고, 해외에서 세미나 등을 꾸준하게 열어 연구원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018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에너지 분야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자원 분야 글로벌 싱크탱크 중 미국의 제임스베이커공공기관연구소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 영국의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가 3위를 차지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5곳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영국과 일본도 2곳씩을 배출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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