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公, 슬러지 활용해 고효율 흡착제 개발

[이투뉴스] 광해관리공단이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지원 및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한국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정제용 흡착제를 개발하는 이앤캠솔루션(대표이사 김신동)은 고효율의 흡착제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과 회사가 손을 잡았다. 폐광산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이용해 고효율 흡착제 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고,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공단은 흡착제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약 3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환 기술연구센터장은 "상생협력과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면서 "향후에도 기술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