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11일 11:00~18:00, 인사동 갤러리 아리수에서

[이투뉴스] 세상의 차는 같은 나무에서 채엽하더라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른차가 된다. 운남 보이차는 운남성이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후 티베트 차마고도와 청나라 황실에 공납되어 세상에 이름을 남긴 중국의 명차이다.

복마전처럼 가품이 가장 많은 차가 보이차이다. 그 중심에 진품을 만드는 한사람. 현존 가장 오래된 차나무가 있는 중국 서남부 운남성 지역에서 지난 13년간 수령 300년 이상 2800년 차나무에서 직접 보이차를 제조한 한국인, 정경원!

그가 지난 13년간 60만㎞를 직접 달려서 연구하고 제조한 고차수 보이차이야기를 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발 1300m로부터 2400m에 이르는 차산에서 생활하며 직접 제조한 고차수 보이차를 인사동 겔러리 아리수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진정한 고차수 보이차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던져지는 화두에 그는 간단히 화답한다.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차. 고차수 보이차라고”

쾌활정경원의 '운남 고차수 보이차' 개인전은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11:00~18:00, 인사동 갤러리 아리수에서 진행된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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