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SK주유소 찾아 일자리안정자금 신청 독려

▲ 백운규 장관이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에 충북 청주의 SK주유소를 방문, 사업장 대표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업계 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7530원으로 인상된 최저임금을 산업 현장에 조속히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재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선 상태다. 지난달 16일에는 반월국가산단에 위치한 뿌리기업 이레몰드, 25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날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양극화를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다만 "주유소와 같은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들은 임금 인상에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일자리안정자금, 사회보험료 경감 등의 지원 정책으로 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30인 미만 업체,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월 13만원을 지원해 주는 지원사업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안정자금으로 3조원을 할당한 상태다. 

아울러 "소상공인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기준 SK양궁장 주유소 대표와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일자리안정자금의 활성화를 요청했다.

한편 백 장관은 알뜰주유소에 대한 업계의 물음에 "알뜰주유소가 꽤 오래된 얘기인 만큼 검토를 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실효성, 국민들의 체감 지수 등 전반적인 점검과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이 백운규 장관에게 주유소업계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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