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경남 창원에 ‘물과학연구소’ 개소

[이투뉴스]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를 세웠다.

LG전자는 8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을 비롯한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과학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물과학연구소는 국가가 공인한 수질검사기관이다.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능력과 시험 환경을 평가 받고 한국인정기구 ‘KOLAS’ 인증을 획득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

이곳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면서도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물 속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필터는 물론 생산부터 사용 단계까지 제품의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 등의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필터, 위생 솔루션, 정밀 수질 분석 등 물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2011년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 출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 실시, 2016년 업계 최초 IH기술을 적용한 직수형 ‘퓨리케어’ 정수기 출시, 2017년 정수기 내부 직수관을 매년 무상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 도입 등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토탈케어 1.2.3 제품은 매년 직수관 무상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관리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진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인프라 및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