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

▲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에서 이광희 충북 의원, 남연심 청주시 의원, 이범석 청주시 청주시 부시장, 고재영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부터)과 정상군 태웅ens 사장(왼쪽 첫 번째), 이장섭 충북 정부부지사(왼쪽 네 번째), 마을주민대표 등 업무관계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충청북도 청주 강서생태마을이 1호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지난 7일 강서생태마을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 현판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는 마을 에너지자립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휴공간에 공동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등 에너지자립율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 교육·관광·문화 등 자원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작년 전국 11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증을 신청한 73개 마을에 대해 서면평가·현장실사·평가위원회 등 과정을 거쳐 강서생태마을를 포함해 모두 26개 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했다. 각 마을에 현판·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인증을 취득한 마을은 지자체·지역주민과 협력해 교육·홍보·컨설팅 및 보조금 우선지원 등 에너지자립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판식에는 고재영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이광희 충북 의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청북도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 1호 사업 현판식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서생태마을을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연계시켜 교육·체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영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이며, 이런 점에서 강서생태마을의 에너지자립마을 인증은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1,900억원이 편성된 만큼, 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급사업을 토대로 에너지자립마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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