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대상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지원
우수 아이디어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연계 등 사업화 추진

▲ 8일 진행된 '서울에너지창업스쿨 데모데이' 행사에서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신사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지난 5주간 진행한 ‘서울에너지창업스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에너지창업스쿨은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작년 12월 대학·대학원생 및 예비창업자 등 50명을 선발해 1월부터 5주간 진행한 에너지 분야 창업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 기술과 최신 트렌드, 에너지시장 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등 에너지 분야 창업에 대한 전문이론 강의와 함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에너지 및 비즈니스 실무전문가 강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기획·실행을 위한 모의 창업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사업모델 개발 과정에 대한 에너지 스타트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도 함께 제공됐다.

교육을 마친 후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 데모데이에서는 ‘서울에너지창업스쿨’ 참가자 중 에너지·창업 전문가 강의와 팀별 멘토링을 통해 과제 수행을 완료한 6개팀의 비즈니스 모델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선 전동기를 이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쉐어링 플랫폼, 휴대용 태양광발전 보조배터리 서비스, 전기 절약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에너지 수요관리 앱 등 최신 에너지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너지창업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업아이템은 서울에너지공사 등 서울시 산하기관의 시범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섭 서울엔지공사 사장은 “서울에너지창업스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생태계의 혁신을 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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