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자체, 가스사업자, 시민단체, 유관기관 합동

▲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설 연휴를 앞둔 14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 본사는 물론 전국 각지의 지역본부 및 지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가스시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가스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전사적 가스안전 활동에 나섰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4일 경기도 도시가스공급사인 삼천리 상황실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가스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연휴에도 상황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충청에너지서비스, LPG판매사업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설 연휴 가스안전 요령을 홍보하는 등 캠페인을 벌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가스사고 건수는 18건으로, 제수음식 장만 등 가스사용이 늘면서 주택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8건(44.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시설미비(3건), 제품노후(2건) 등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스용품 사용 시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시장에서 설맞이 장을 본 후 인근 양지경로당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김형근 사장은 “설 연휴기간 온 가족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가스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중 비상근무태세를 완비하는 등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최근 가스보일러 관련 CO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 전 점검으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특별점검과 자율안전 캠페인이 이어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가스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이날 점검에서는 가스시설 안전관리상태와 가스누출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설 연휴 음식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사용이 늘어나는데 따른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한 귀향객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동홍일)는 14일 부산역 광장 일대에서 유관기관인 부산도시가스 직원 40여명과 가스사고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동홍일 본부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역을 찾은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스사용법 계도,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가스안전에 대한 일상점검을 생활화 해 설 연휴 중에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지사장 최용훈)는 14일 고양종합터미널에서 가스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양시청, 일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가해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수칙 등을 계도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고양종합터미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용훈 경기중부지사장은 “철저한 가스안전 관리를 통해 설 연휴 기간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지사장 양윤영)는 14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경북 영주시 365시장 및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인애가장수마을을 찾아 가스안전점검을 벌였다. 양윤영 경북북부지사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한파로 인해 가스사용량이 급증해 가스사고 발생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으므로 방문객이 많은 중요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지사장 주원돈)는 14일 목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도시가스 등 30여명과 함께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원돈 지사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부모님댁의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휴대용가스레인지 안전사용으로 안전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지덕림)는 14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스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춘천시 및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30여명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귀성하는 시민들에게 가스안전에 대한 안내문과 핫팩을 배부하며 안전사용요령을 계도했다. 지덕림 강원지역본부장은 “설연휴인 만큼 들뜬 분위기로 인한 안전 불감증에 빠지기 쉽다”며 “가스뿐만 아니라 주위 시설을 철저히 확인해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신동호)는 14일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창원시내 전통시장인 상남시장에서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경남도청, 창원시청 공무원 및 안실련, 경남에너지 관계자 50여명은 장보기를 위해 상남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율안전관리 홍보용품을 나눠 주고, 시장 내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신동호 경남지역본부장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는 설 연휴, 안전 수칙부터 먼저 확인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북부지사(지사장 정원기)는 14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아가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가스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정원기 지사장은 “설을 맞아 귀성한 후 고향집에서 명절음식을 준비할 때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사용수칙 준수와 가스보일러 배기통 점검 등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연휴기간 가스안전 비상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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