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공사 후 혹한기 휴지기 거쳐 시설물 설치 착수
연내 모듈·PCU·전력설비 구축 완료… 내년 초 계통 연계

▲ ls산전 일본 메가솔라 건설 현황도

[이투뉴스] LS산전이 지난해 수주한 18MW급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본격화 됐다. 향후 1년내 설비 공사와 전력계통 연계까지 마무리한 뒤 EPC역량을 입증해 현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하나미즈키 태양광발전소 사업과 관련, 작년말 기초공사를 완료한 뒤 혹한기 휴지기를 거쳐 이달부터 발전소 시설물 설치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시카와현 가시마군 지역 약 30만㎡ 부지에 사업비 약 460억원(45억5000만엔)을 들여 18MW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해외 프로젝트다. 지난해 LS산전이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발주사인 이시카와 하나미즈키1 합동회사와 EPC 턴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반공사를 끝냈다.

현재 발전소 구조물 등 시설물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향후 모듈(패널), 배전반, RMU(Ring Main Unit), PCU(Power Control Unit) 등 전력설비를 순차 이동시켜 설치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계통연계 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일정대로 내년 3월 발전소가 준공되면 PPA(전력판매계약)를 체결한 호쿠리쿠전력에 매년 약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20년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LS산전은 이를 통해 글로벌 EPC 종합역량은 물론 발전소 운영·유지(O&M) 경쟁력도 확보, 일본 현지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S산전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World Smart Energy Week 2018' 중 'PV System EXPO'에 참석해 그린에너지 시장분야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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