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2.77달러, Brent 66.39달러, 두바이 61.6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쿠싱 지역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1달러9센트 상승한 배럴당 62.77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97센트 상승한 배럴당 66.3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30센트 상승한 배럴당 61.60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61만배럴 감소한 4억20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18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상반되는 결과다. 시장은 미 원유 순수입량 감소 및 수출량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미 쿠싱 지역 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미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66만 배럴 감소한 3000만배럴을 기록, 9주 연속 감소했다.

달러화 약세도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9% 하락한 89.7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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