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상근부회장 연임… LNG화물차 등 정책지원 주력

▲ 신원식 협회 상근부회장이 상정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가 김병식 회장·신원식 상근부회장 체제로 바뀌고, 올해 LNG화물차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선다.

▲ 김병식 신임회장

천연가스차량협회는 2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년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비롯해 임원 변경안을 의결했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을 보면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정부 정책 지원 ▶분과위원회, 세미나 등의 업계 의견수렴 및 홍보 활동 ▶천연가스 충전인프라 로드맵 구축 등의 연구사업 ▶업계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정부 정책지원의 경우 CNG버스 구매보조 및 충전소 융자예산 지원 확대와 CNG버스의 부가가치세 및 취득세 등 세제지원 연장, 정부의 노후 경유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참여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LNG화물자동차의 보급 타당성 검토를 통한 정부지원방안 마련, LNG이동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기준 마련, 천연가스 유가보조금 지원제도 개선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과위원회, 세미나 등의 업계 의견수렴 및 홍보 활동에서는 환경부와 지자체 보급 담당자 및 천연가스차량 관련업계 의견수렴 측면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가스공급·충전, 자동차제작·부품 분과 위원회 운영을 통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 실행을 위한 업계 협력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천연가스 충전인프라 로드맵 등의 연구사업을 통해서는 전세버스 및 화물차의 천연가스 보급을 위한 단계별 충전소 구축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관련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으로 동남아 및 CIS국가 대상 해외 전시 참여 및 관련 전문가 국내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외 진출 유망국을 조사하며 관련 법령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협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경유화물자동차의 저공해화 사업이 시급한 현시점에 LNG 화물자동차의 보급타당성 평가 및 정부 지원 방안의 마련을 위해 LNG자동차 시범운행을 통한 기술성, 환경성을 검증하고, 환경부의 LNG화물차 보급 타당성 검토 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NG이동충전소 기준마련 등 단계별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대형 물류사와의 협력을 통한 단계별 LNG차량 전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신임회장에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 영업처장을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신원식 상근부회장을 연임시켰다. 이외에 차봉근 상무(삼천리)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신임이사에 이주창 환경부 과장, 이창선 한국가스공사 부장,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 박종률 대성에너지 C&M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들어 세계적인 유가상승 추세와 천연가스 공급가격 인하 등의 요인으로 가격경쟁력 지수에 변화가 이뤄짐으로써 버스에 이어 화물차로 확대된 수송용 천연가스 시장을 택시로 확대하는데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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