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ㆍ두바이ㆍ인도 등 8일간 해외경영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이 설 연휴도 잊은 채 글로벌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사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8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담수 플랜트, 그리고 인도 시파트 화력발전소 현장을 돌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무재해와 무결함 활동 등 품질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17일과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인도 델리에서 해외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다.

 

이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플랜트인 사우디아라비아 쇼아이바 현장에 들러 “가족과 떨어져 설연휴도 없이 회사는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여념이 없는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무재해 무결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고, 비전인 ‘넘버원(No.1) 글로벌 컴퍼니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지난 1월 초 원자력 사업협력을 위한 중국방문, 1월 말 상하이에서 열린 두산 그룹 CEO세미나 참석, 2월초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식 참석에 이어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이사장의 글로벌 현장경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균호 두산중공업 과장은 “두산밥콕 등 최근 잇따른 해외기업 인수, 파키스탄, 태국 등지에서의 대형 플랜트 수주 등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외연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사장은 이번 해외 현장 방문에서 무재해와 무결함 활동을 통해 내실을 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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