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신일본석유 주식 매입을 3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SK는 지난달 신일본석유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양사간 제휴를 더욱 다지는 차원에서 자본제휴에도 합의하고 이 회사 주식 1432만주(0.98%) 가량을 사들이기로 했었다.


SK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윤활기유를 비롯한 석유ㆍ화학제품의 수송ㆍ공급ㆍ판매 등 각 분야에서 공동이용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원개발ㆍ정제기술ㆍ해외사업 연구개발 등에서도 제휴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SK는 특히 자사의 고품질 아스팔트(슈퍼팔트)와 촉매기술에 대해 신일본석유가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강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SK는 신일본석유가 연료전지 기술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 분야 기술 협력에서 최대한 도움을 구해나갈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 발표 이후 실무진을 중심으로 수시로 만나 부문별 협의를 밀도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제휴 성과들이 점차 가시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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