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근 산업부 과장,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 토론회서 발언

[이투뉴스] 정부가 신규 폐기물‧우드펠릿 발전사업에 더이상 보조금(REC)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병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보급과장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가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재생가능에너지 3020’과 ‘태양의 도시, 서울’의 협력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폐기물은 (REC가)거의 없어지고, 우드펠릿은 신규사업을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빠르면 이달 발표예정인 새 REC 가중치 기준과 관련, 국제기준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범위서 비(非)재생 폐기물을 제외하고 RPS(신재생공급의무화) 발전사들이 선호해 온 우드펠릿 혼소나 대규모 전소 가중치를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향후 새로 진입하는 폐기물‧우드펠릿 가중치를 기존의 50~80% 수준으로 삭감하는 안(案)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 과장은 “폐기물이 더 이상 재생에너지가 아니라고 하면, 전체 REC에서 우드펠릿을 포함해 (지급량이) 축소되고 태양광이나 풍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발전사업 허가제도 환경성을 고려해 허가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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