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2030년 신재생 비중 40%로 확대"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2030년 신재생 비중 40%로 확대"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03.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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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취임식 갖고 첫 공식업무 수행…해외사업도 전사역량 집중
▲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정식 남부발전 신임사장이 현재 5% 수준인 미래성장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4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발전공기업은 기존 화석연료 발전의 업황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 사장은 8일 오후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단기적으론 발전소내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중장기적으론 대용량 신재생 설비를 본격 확충해 국가 재생에너지 3020 달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부발전은 다른 발전사 대비 가스발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석탄설비는 적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발전믹스부터 미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까지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신 사장의 지론이다.

이날 신 사장은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로 ‘친환경 경영’을 꼽으며 “올해 안에 환경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급전순위 기준이 도입되고, 유연탄 개소세 역시 내달부터 대폭 인상된다. 향후 전력 생산과 공급에서 최우선 가치는 수익성이나 효율이 아닌 친환경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판이 닫힌 국내 사업은 해외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모든 업무는 국민 니즈와 목소리를 반영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사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를 벗어나 사업영역을 해외로 본격 확대해 칠레, 요르단 등 기존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대, 2030년 해외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공기업은 존재이유가 없다. 새로운 가치 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도 바꾸고, 개별 사업계획 수립 추진부터 경영관리 전반에 이르기까지 전 업무를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신 시장은 취임후 첫 일정으로 남부발전노동조합을 방문해 미래지향적 노사문화 구현과 공기업 사회적 책임이행을 약속하는 노사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신 사장은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중앙대 석좌교수, 아주대 교수, 전력산업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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