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수출 지원의지 표명 및 2030 경제개혁 협력 논의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전수주를 지원하고 양국간 2030 협력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이번 출장기간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의 원전수출 지원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원전 전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총괄을 겸임하고 있다. 

이어 백 장관은 알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방안과 에너지시험인증 분야 협력 등 비전 2030 협력과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은 사우디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비전 2030 경제개혁 프로젝트의 중점 협력국이다. 

사우디는 유가하락 기조에 대응해 2016년부터 제1 왕위계승자(국왕 아들) 주도로 탈석유·산업다각화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 개혁을 추진 중이다.

석유부문 의존도를 축소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민간부문 성장을 위해 사우디전력공사 발전사 분할과 민영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내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 지분 5% 기업공개를 통해 1000억달러(약 110조원)규모의 재원을 만든 뒤 이를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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