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20일 국회서 기후변화의 헌법적 가치 등 논의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의 기후변화 강화 및 에너지 분권의 분수령

[이투뉴스] 개헌과 지방선거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이 갖는 헌법적 가치와 향후 에너지 지방분권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회 심포지엄이 열린다.

기후변화 대응의 정책·입법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개헌과 지방선거에서의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파리협정 체결 이후 신기후체제 이행을 위해 헌법차원에서 국가는 물론 지방분권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또 그간 지자체의 기후변화 정책평가를 통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있어 강화된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분권과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에너지 수급 비교 및 에너지 자치분권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패널 토의는 권원태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소장, 이창훈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정민 서울에너지공사 수석연구원, 김대희 여수YMCA 정책기획국장, 고문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김일중 환경정의 이사장, 김자혜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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