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태양광발전소에 배터리 42MWh 구축

▲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삼천포 ess 설비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동발전이 150억원의 자체 자금을 들여 12MW규모 경남 고성군 삼천포 태양광발전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ESS(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했다. 남동발전은 13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 ESS 준공식'을 가졌다.

삼천포 태양광+ESS는 단일용량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2.5MW급 전력변환장치(PCS)와 42M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낮시간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방전해 REC 가중치 등으로 수익을 올린다. 

남동발전은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으로 구성된 재생에너지 종합단지 구축과 ESS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인천 옹진군 영흥발전본부에서 풍력과 태양광이 연계된 15MW(PCS)/46MWh(배터리)를 운영 중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국내 최대용량 ESS 설치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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