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기 인증 획득…향후 중·대형, 선박용으로 확대

[이투뉴스] STX중공업(대표 정태화)는 최근 자체 개발한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사진>이 한국가스공사 가스기기 인증(KGS AB934)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STX중공업은 건물용 SOFC시스템 상용화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자평했다.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센터장 이동원)는 기존 선박용 디젤엔진 및 기자재 사업과 병행하기 위해 2012년부터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사업’을 통해 SOFC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5년 과제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후 일년간 공장·제품에 대해 인증 절차를 진행한 결과, 업계 최초 가스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자체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중·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 제품 중 고효율로 주목받는 SOFC 국내기술기반 제품은 최근 이슈가 되는 재생에너지3020이행계획 실현과 분산전원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자립 구현 등에 꼭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이슈 중 하나인 에너지기기와 IoT·ICT 연계를 통한 스마트그리드 또는 에너지 매니저먼트 사업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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