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속 세금인하 부담

한국전력의 향후 실적회복이 둔화될 조짐이다.

14일 씨티그룹은 한국전력의 실적을 이끌만한 촉매가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다. 목표가도 종전치보다 11%낮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한전이 고유가 속에서 세금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1과 2007년 8의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도 배당이 저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은 한전의 실적전망을 올해부터 2008년까지 14~22%낮췄다. 또 올해와 2007년 영업이익을 각 17%와 12% 하향조정했다.

세금은 2008년과 2009년 각 2%씩 내려갈 것으로, 투하자본수익률(ROIC)은 7%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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