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가 온라인으로 참여…소액 주주 참여 늘어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주주총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약 1%(77만64주)가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을 행사한 전체 주식 수는 7468만3693주다. 전년 대비 169만 주 가량 늘었다. 전체 발행 주식의 80.7%에 해당한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정해진 기간안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주식수가 적어 관심이 적거나 시간적·물리적으로 주총에 참석할 수 없었던 주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정부와 시장은 전자투표제를 권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에 대기업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의결권 행사 주식 수가 늘어난 것은 주주 중시 경영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주식은 지난해 주총 당시보다 29% 가량 상승했다. 19일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1만1000원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