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 노무사 첫 선임, 공동사업 확대 등 논의

▲ 이사회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지역 LPG판매사업자 단체인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위축된 판매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자문 노무사를 두기로 하고, 노동행정 전반에 걸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자재 공동구매 등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 운영에 한층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21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올해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문 노무사 선임, 해외산업시찰, 서울지역 시장안정화,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 자재 공동구매, 관련법규 개정 동향 등의 안건을 올려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사회는 조합원사의 사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제반 노동관계법, 노동행정 등 전반에 대한 법률 사안이 적지 않다고 판단, 자문 노무사를 선임해 전화상담·면담 등의 방법으로 조합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출신으로 노무법인 산천의 대표공인노무사인 황선범 노무사와 자문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형저장탱크 판매사업자들이 요식업소 등 물량이 큰 수요처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시장 질서를 흩트리는데 따른 부정적 영향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벌크시장이 혼탁해지면서 불거지는 용기와 벌크 판매사업자 간 갈등이 갈수록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해소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재난안전 차원에서 소형저장탱크 이격거리 확대 등 LPG시설물 안전관리가 강화되는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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