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에 기부금 전달

▲ 박형구 사장이 착공식 퍼포먼스에 참석해 서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1일 서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태양광 나눔복지 1호사업 착공식'을 갖고 건물 옥상에 설치될 43kW규모 태양광시설 설치비용 1억원을 기부했다.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 재원으로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시설 운영자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는 새 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에너지나눔과평화 등의 민간단체가 시민·기업이 마련한 종잣돈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 뒤 여기서 발생한 전력 판매수익으로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한 것이 효시다.

이번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에서 한국에너지재단은 기부금을 모집하고 태양광 제조사와 시공업체는 원가로 자재를 제공하며 에너지공단이 기획과 사후관리를 각각 맡을 예정이다.

정부나 일부 공기업이 사회복지시설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를 지원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상업용 발전소를 구축해 신재생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을 부가 창출한 경우는 드물다. 

앞서 지난해 중부발전은 사회공헌활동 적립금과 매칭그랜트기금 약 3억원을 활용해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 사회복지시설 17개소에 122kW의 자가용 태양광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형구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발전공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3020계획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동시에 소외영역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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