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록 코리아, 광산업계 현대화·자동화 선도
에피록 코리아, 광산업계 현대화·자동화 선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8.03.23 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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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능형 광산 시스템(SIMS) 목표
▲ 김정근 에피록 코리아 차장이 1붐 디젤 점보드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피록 코리아(사장 제임스 울라쏜)가 광산업계 현대화를 위해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에피록 코리아는 22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광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남명개발, 대성MDI, 삼양리소스, 성신양회, 쌍용양회공업, 충무화학, 한덕철광 등 광산업계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 광업계는 광산의 심부화 현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심부화 현상은 광물의 채굴이 계속되면서 광산이 점점 깊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부화가 진행될수록 운반거리가 늘어나고 갱내 통기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경제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갱내 안전문제 또한 가중된다.

이규성 에피록 코리아 이사는 "이제는 같은 비용을 들여 더 많이 생산을 해야 하는 효율성 싸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비로 에피록 코리아는 SIMS(Sustainable Intelligent Mining System, 지속가능한 지능형 광산 시스템)을 해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로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 이사는 자동화를 바탕으로 '죽어있는 시간(잠재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근무교대 시간 혹은 발파 시간에도 채굴을 진행해 생산성을 올리겠다는 것. 그는 "현재 광산 장비는 자동화 단계에만 머물러 있지만 향후에는 '통합관리의 자동화'로, 더 나아가서는 '자율적 마이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에피록 코리아의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에피록 코리아는 점보드릴이나 마인트럭과 같은 대형 장비 외에도 비트와 같은 소규모 부품도 판매하고 있다. 비트란 천공기 끝에 부착하는 제품으로 실제 암석과 부딪혀 구멍을 뚫는 역할을 한다. 하나당 약 500m 천공이 가능하며 2~3일 정도 사용 가능한 소모성 부품이다.

한 손으로 들 정도로 가볍고 손바닥만 한 길이에 불과한 작은 고철이지만, 이번에 선보인 '파워비트'라는 제품은 개발하는 데 10년 가까이 걸렸다. 최용오 에피록 코리아 상무는 "파워비트는 물이 나오는 구멍(플러싱 구멍)이 6개나 있어 천공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최대 10% 빠르고 수명은 최대 20% 길다"고 설명했다.

▲ 10년 가까이 공을 들여 탄생한 '파워비트' 제품.

이날 신홍준 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처장은 격려사에서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국내 광산은 사람에 의존했을 정도로 낙후됐었다. 하지만 국내 광업업계 기술진과 광산장비 업체가 끊임없이 협력해 오늘날과 같은 현대화된 광산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에피록 코리아 역시 더욱 지능화된 장비를 출범해 국내 광업계가 한층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록은 지난해 아트라스콥코가 광산암반굴착 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모회사 아트라스콥코는 140여년 역사를 가진 압축기, 산업용 공구, 건설 및 광산 암반굴착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현재 180여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4만5000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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