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안전성에 연료비 경제성 탁월, 세금감면까지

[이투뉴스] 최근 유럽에서 친환경 대체연료로 LPG 인기가 급증하자, 유럽 자동차 제작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오펠(OPEL)이 LPG신차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트 판다·500의 LPG모델을 출시했으며, 오펠은 지난달 말 크로스랜드X LPG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피아트사의 판다·500 LPG모델은 가솔린-LPG 바이퓨얼 엔진으로 한번 주유로 1000km 주행가능하다. 1.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69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며 유로6 배기 규제를 충족한다. 또한 피아트사의 LPG탱크 기술력은 유럽최대 자동차클럽인 ADAC의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을 뿐 아니라 20년 이상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오펠사의 크로스랜드X LPG모델은 가솔린-LPG 바이퓨얼 SUV차량으로 1400km까지 운행 가능하다. 81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3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도심연비 8.4㎞/ℓ를 기록했다. LPG의 경제성에 힘입어 동급의 가솔린차량에 비해 유류비는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 크로스랜드X LPG차량을 영업용으로 구매할 경우 1000유로(한화 133만원)의 구매 보조금과 렙솔사의 LPG충전 바우처(400유로 상당)를 받을 수 있다. 또한 LPG차는 스페인 교통부의 자동차 배출가스등급에서 에코라벨에 해당돼 대기오염 심각 시 시행되는 차량 2부제 제외되며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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