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따른 규제완화 등 건의

[이투뉴스] 김철호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장<사진>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업무파악 완료에 이어 현장방문을 통해 실태확인과 함께 업계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김 회장은 29일 용기재검사기관인 씨스텍의 덕평검사소를 찾아 LPG용기 재검사기관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전체 검사공정에 대해 설명한 김윤태 씨스텍 덕평검사소 본부장은 그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실시간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강조하며, 그에 상응하는 용기검사기관 평가제도 폐지 또는 입회주기 완화를 주장했다.

또한 검사물량은 감소하는데 비해 인건비. 재료비 인상에 따른 지출비용 증가 등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현재 26년 경과용기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두께측정 폐지와 1.3 MPa의 누출검사 압력을 저압(1.0MPa 미만)으로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26년 경과용기는 100% 내압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공정으로 용기두께를 측정할 필요가 없으며. 누출검사는 고온고압으로 실시하다보니 오히려 작업자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도 용기 두께측정과 누출검사는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철호 회장은 재검사기관 실태를 확인하는 행보를 본격화해 현장애로사항을 취합, 협회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이를 강력히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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