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고위공무원 방문 협의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7번째)과 딜쇼드 아지모프(왼쪽 8번째)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지난달 30일 딜쇼드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서비스부 차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공사를 찾아 서울시 지역난방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방문에선 우즈베키스탄 중앙정부 도시개발 관계자가 에너지, 상하수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서울시 및 에너지공사의 사업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지모프 차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 난지물재생센터,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 아리수정수장 등 서울시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성과를 확인했다. 또 열병합발전소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견학,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서울에너지공사는 방문단에 서울시 집단에너지사업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스마트에너지시티, 에너지복지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태양의 도시 서울’을 이끌어 갈 공사의 정책 방향과 역할도 소개했다.

딜쇼드 아지모프 차관은 "에너지, 주택, 상하수도 및 교통 등 우즈베키스탄 공공인프라 건설에 서울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협력 사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앞으로 해외에도 서울시의 우수한 에너지 정책 성과와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분야에서 여러 국가와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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