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발전협회 5대 회장에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

[이투뉴스] 사단법인 민간발전협회는 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사진>를 제5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또 김치와 에스파워 대표를 감사로 선임하고, 박기홍 대표와 허용수 GS EPS 대표, 유정준 SK E&S 대표, 손영기 GS E&R 대표, 이승재 협회 상근부회장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전임 4대에 이어 2대째 협회 회장사가 됐다. 애초 협회장은 SK, 포스코, GS 등 대기업 정회원사가 순번에 따라 맡아왔다.    

박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부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장,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사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포스코에너지 사장으로 부임했다.

민간발전협회 관계자는 “민간발전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회원사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적임자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기홍 신임 협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민간발전협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및 관련 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