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 바닥나고 있다

책소개 
석유시대가 끝나고 있다. 세계의 석유 소비량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발견되는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한 추세는 무한정 계속된다. 석유로 인해 우리는 이미 몇 차례 위기를 경험했지만 앞으로의 오일쇼크는 그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며 일반인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닥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석유 대란은 언제 찾아올 것인가? 오일피크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석유시대 이후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대체에너지로 살아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권위자들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저자 : 장 뤽 벵제르 
컨설턴트 엔지니어로서, 프랑스 전력공사(EDF), 생고뱅Saint-Gobain, 지오포스트Geopost를 비롯한 여러 프랑스 대기업에서 일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지 『Systeme solaire』의 프리랜서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성희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인트랜스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들아, 넌 부자가 될 거야』『복제는 정말로 비윤리적인가?』『우리는 어떻게 꿈을 꿀까?』 등 다수가 있다. 
 

목차보기   
추천의 글 005
감사의 말 011
서문 013
여는 글 021

1부 새로운 오일쇼크가 오고 있다 031
제1장 어디에나 있는 석유 033
제2장 고갈과 오일피크 057
제3장 문제의 세계 매장량 085
제4장 세계 오일피크 시점 115
제5장 새로운 종류의 오일쇼크 141

2부 석유 이후, 대안을 찾는다 173
제6장 신에너지 혁명 175
제7장 석유를 대신할 대체에너지 188
제8장 불가피한 에너지 절약 225
제9장 재지역화 세계를 향하여 254

맺는 글 283
용어 색인 302
참고 문헌 306
부록: 리미니 의정서 309
후주 311
상자 글 목록 323
그래프 및 도표 목록 324  


출판사 리뷰   
40년 치 석유가 남아 있다면, 40년 후에 혼란이 시작될까?

석유 없이 현대 문명은 유지될 수 없다. 교통, 농업, 전력... 그밖에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석유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지금은 말 그대로 ‘석유시대’다. 그러나 석유는 유한하고 그 끝이 멀지 않다. 더 중요한 것은 ‘석유의 끝’이 닥쳐오기 훨씬 전부터 석유 확보를 위한 여러 나라의 경쟁과 분쟁이 심화되리라는 것이다. 2006년 말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석유정점협회(ASPO)’ 알레클렛 교수는 에너지정책까지도 미국에 의존하는 한국 사회는 큰 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상황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대비책을 세워야 함에도 미국의 발표에만 의존하는 한국에 대한 우려였다.

2015년 오일피크?

석유의 생산이 정점에 이르게 되는 오일피크(석유생산정점)가 언제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은 그 누구도 자신 있게 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너무나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고 그 모든 정보들이 공개되어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석유 생산 곡선이 내리막을 그리기 시작하는 오일피크 이후의 시기에 접어들면, 특히 석유를 가지지 못한 나라들이라면 더더욱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야 하리라는 데는 대체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이 책은 오일피크의 시점을 예측하기 위한 여러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그 시점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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