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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업용 전력비중 10년來 최고 56.3%
전력소비 증가율은 2.2%… 50만7746GWh 기록
[493호] 2018년 04월 12일 (목) 00:10:04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2017년 국내 용도별 전력소비량 및 소비증가율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이투뉴스] 지난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2.2%로 2016년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전체 사용량 가운데 산업용 비중은 최근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화가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11일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회장 박태윤 연세대 교수)가 한전 전력 빅데이터센터 계약종별 전력사용량 데이터와 정부 전력소비동향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작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0만7746GWh(기가와트시)로 2016년 49만7918GWh에 견줘 2.2%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연도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2010년 10.1%로 정점을 찍은 이래 2011년 4.8%, 2012년 2.5%, 2013년 1.8% 순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 역대 최저 0.6%를 기록했다. 이후 2015년 1.3%, 2016년 2.8% 순으로 반등하던 수요는 지난해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과 일반용이 각각 2.6%, 2.5% 증가한 가운데 주택용은 누진제 개편에도 불구하고 0.7%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심야용은 지속적인 요금인상 영향으로 1년새 사용량이 4.5% 쪼그라 들었고, 가뭄 영향을 받은 농사용과 요금경감 대상인 교육용은 각각 4.0%, 2.9% 늘었다.

산업용 비중은 최근 10년내 최고값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산업용 전력사용량은 28만5969GWh로 2016년 27만8808GWh 대비 7161GWh 증가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6.3%로 가장 높았다. 2009년까지 50% 수준을 유지하던 산업용 비중은 2014년 55.4%가 종전 최대 비중이었다.
▲ 연도별 전력사용량 및 증가율 추이 ⓒ산업부

일반용(상업용)과 주택용 비중이 매년 줄고 있는 상황(일반용 2007년 34.8%→2017년 21.9%, 주택용 2007년 14.7%→13.3%)에 산업용 비중만 지속 증가한 것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 산업 호황 영향도 있지만 여전히 산업용 상대가격이 다른용도 대비 저렴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광역시도별 전력사용 증감률을 살펴보면, 제주도와 경기도, 세종시가 2016년 대비 각각 5.8%, 5.0%, 4.2% 전력사용량이 늘어 증가율 상위 3대 시·도를 기록한 반면 서울시와 울산시는 1년새 0.4%, 1.5%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그린캠퍼스협의회는 "대부분의 광역시도에서 전력사용이 증가했지만 울산시는 지역경제 침체로 소비량이 감소했고 서울시는 '원전하나 줄이기'로 적극적인 에너지절감 정책을 편 정책의 결실"이라며 "지자체가 종합적 에너지계획을 세우고 집행체계를 갖춰 정책을 펼친 모범사례"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교육통계 및 대학정보공시제도에 기본적인 대학 환경관련 정보를 수집 공개하고, 국공립대학과 에너지목표관리대학 및 배출권활당대상대학이 대상인 환경정보공개제도를 모든 사립대학으로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 집계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전력사용량 최대·최저구(區)는 각각 강남구(4.61GWh)와 도봉구(0.89GWh)로 나타났다. 또 성동구는 1년새 소비량이 6.6% 늘어 증가율 최대구(區)로, 같은기간 서초구는 4.4% 줄어 감소율 최대구로 집계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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