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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대장암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 발견
김성훈 교수, 뇌질환 유발 유전자와 대장암 발병 연관성 세계 최초 규명
[493호] 2018년 04월 12일 (목) 15:14:21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 김성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이투뉴스] 경희대학교가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 유발 유전자로 알려진 파리유전자(PARIS/ZNF746)와 대장암과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김성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파리유전자가 대장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 깊이 개입한다는 연구결과를 1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파리유전자는 정상 세포에서는 잘 발현되지 않지만 대장암세포와 전이암세포에서는 발현이 증가된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파리유전자가 항암성유전자로 알려진 시믹(c-Myc) 유전자 등을 활성화한다는 사실과 파리유전자가 과도하게 발현되면 대장암도 함께 증식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리유전자를 억제하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더 심도 있는 동물실험과 사람 암조직을 활용한 암유전자 연구를 통해 항암성 한약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암 치료에 대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1월에는 유전자 CNOT2가 유방암의 혈관 형성과 증식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전이성유방암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백작약에 함유된 갈로탄닌의 간암 증식 억제기전을 연구한 논문을 독성학 분야 우수 저널 'Archives of Toxicology'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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