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극대화…Mcal당 2만4000원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지역난방 사용자에 대한 2018년 수요관리 효율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급탕 예열용 열교환기 무상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상지원 사업은 지역난방 사용자의 에너지이용효율 향상과 수요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꾀하기 위해서다. 급탕 예열용 열교환기는 지역난방수 회수 직전에 급탕에 들어가는 수돗물을 예열(회수온도 50℃→35℃)하는 것으로, 에너지이용효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난방 급탕 예열용 열교환기 개념도.

그간 노후 아파트단지의 경우 외기온도가 급속하게 내려갈 경우 급탕용 열교환기 노후 및 용량 부족에 따른 공급온도 하락 등으로 일부에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사전에 급탕용 수돗물을 예열할 경우 외기온도 변화에도 온수 공급능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2000년 1월 이전 지역난방 열공급이 개시된 사용자로 Mcal당 2만4000원이 지원되며, 신청은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원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 고객행복마당으로 접속하거나 고객센터(1688-2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난방 사용시설의 열교환기 성능이 향상돼 외기온도 변화에 따른 수요증가에도 안정적으로 급탕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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