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SMP가격, 덜 까다로운 조례, 완만한 경사 등 이점

▲ 제주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전경<제주>

[이투뉴스]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태양광발전소 3개소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줌에 따르면 제주도는 대체로 땅의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이 때문에 토목공사를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개발행위와 관련된 지자체조례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편이다. 내륙보다 전력시장가격(SMP)이 평균 KWh당 30원 이상 높아 수익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섬이라는 특성상 사업주가 직접 가서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해줌은 정확도 약 95%의 독자적인 발전량 예측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원격으로 발전소를 실시간 진단할 수 있다. 제주도에 거주하지 않는 발전사업자도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3개소는 모두 약500kWp규모다. 이중 2개소는 태양광판을 경사가변형으로 설치했다. 햇빛에 따라 태양광판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발전효율이 고정식보다 5%가량 높다. 연간 발전량은 60만kWh 정도로 어린소나무 약 1700그루를 식재하는 환경효과가 있다.

권오현 대표는 “제주도에 13개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줌은 올해 50건의 제주도 발전소를 검토 중이며 추가로 1건의 발전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태양광 발전사업 가능 여부 문의 및 신청은 해줌 홈페이지(www.haezoom.com)에서 가능하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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