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동행사업 통해 제품개선 등 전방위 활동

▲ 이성선 남부발전 경영컨설턴트가 옥광엔지니어링을 방문해 현장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부산시가 2차년도 수출동행사업을 통해 지역 에너지 유망기업 11개사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20일 부산시와 지역 에너지·조선해양·IT분야 중소 및 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올해 수출동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3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선정평가, 현장실태조사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사가 참여한다. 선정 기업들은 기업당 1억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품 개선, 테스트베드, 벤더 등록 등 해외 수출을 위한 전반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 남부발전은 경영컨설턴트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발전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경영·기술·판로개척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남부발전과 부산시는 지역 에너지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3년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8억원이던 사업비를 올해 10억원으로 증액해 육성기업 집중 지원에 힘쓰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수출경기에도 수출동행사업에 참여한 육성기업 10개사가 3000만 달러의 직접 수출로 수출액을 기존보다 37% 늘리고 87명의 신규고용의 성과를 냈다”면서 “올해 에너지 유망기업 11개사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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