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컨벤션센터서 '2018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 개최

[이투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국내 유일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중성자산란장치를 이용하는 연구자들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융합연구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원은 25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2018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완측 원자력연구원 박사와 성백석 박사, 안재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등 정부출연연구소 전문가를 비롯해 최시훈 순천대 교수, 최벽파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강병우 포항공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섰다. 산업계에서는 하정원 고려특수선재 박사, 최광 케이티엠엔지니어링 박사 등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중성자와 방사광 X-선, 투과전자현미경(TEM) 및 이미징(영상) 기법 등 첨단 융복합 분석 기법을 이용한 기초연구와 이차전지 재료연구 등 산업적 응용 연구결과 14편을 발표했다. 이어 산학연 융합 연구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심포지엄은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병행해 열렸다.

중성자 산란장치는 중성자가 재료내 원자핵과 반응해 나타내는 산란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해 재료의 결정구조나 결함, 미세구조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중성자는 투과력이 높아 재료를 파괴하지 않고도 내부 분석이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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