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석유제품 파이프라인 파손 영향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파이프라인 누유 사고 및 정제시설 가동차질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1.22달러 상승한 배럴당 60.07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1.37달러 상승한 배럴당 59.35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시장은 전일 대비 0.12달러 상승한 배럴당 54.36달러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 테프코사 제품 수송 파이프라인이 누유 사고로 인해 가동 중단되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미 멕시코만에서 미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을 연결해주는 제품 수송라인으로 휘발유ㆍ항공유ㆍ디젤유 등을 수송하고 있다.


또 미 바레로 에너지사의 정제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함께 작용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다우코루 에너지 장관은 현재의 유가수준을 고려할 때 3월 총회에서 생산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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