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광해산업 진출 발판 마련

▲ 25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한-페루 녹색광산 세미나'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구축을 위한 '한-페루 녹색광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페루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주페루한국대사관과 페루 에너지광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했다. 국내 광해관리 전문업체, 현지 진출 한국기업, 페루 광업·환경 관리 유관부처와 광산기업,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단은 국내의 광산 환경복구 정책, 적용기술 및 추진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제기구와의 연계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 구축은 물론 양국 상생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태혁 공단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이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며 "페루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광해 전문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루에서 광업은 경제 핵심 동력 중 하나다. 구리의 경우 세계 2위 생산국.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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