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사에 남동발전…"대정부 소통 강화"

▲ 김학현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협의회 초대회장

[이투뉴스]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참여자간 의견수렴과 정책당국 소통 채널 역할을 할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현재까지 기업, 기관, 연구기관 등 10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남동발전이 협의회 회장사를 맡기로 했다.

배출권시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비용효과적 달성과 감축기술 개발, 저탄소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15년 도입됐다. 하지만 경직된 시장운영 매커니즘, 비(非)시장적 정부 개입 등으로 정착이 지연되고 있다. 기업들은 시장활성화와 배출권 수급 균형을 통한 공정한 가격 형성, 외부사업 활성화, 배출권 과소할당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정책당국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발전·산업계에 대한 외부 부정적 시각과 현장애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향후 간담회나 세미나 등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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