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회장단회의…英 가스배관 전문가 기조연설 등 확정

▲ 홍성호 회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회장단이 봄 학술대회 일정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 특별세션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 활성화를 통한 역할 확대 측면에서 한국무인기안전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및 우수논문상 추천대상이 결정됐다.

한국가스학회(회장 홍성호)는 2일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봄 학술대회에서는 14개의 특별세션 주제와 발표 프로그램이 정해졌다. 일반세션과 함께 진행될 특별세션에서는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연구사례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LNG플랜트 기술개발 ▶플랜트 ▶에너정책 변화와 가스산업 ▶석유·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기술 수소 사용시설 안전기술 ▶가스산업에서의 드론 역할 ▶수소충전시설 등이다. 또한 ▶천연가스 산업 전망 ▶LPG산업 전망 ▶산업안전보건 ▶가스안전 ▶ICT융합 스마트 안전기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천연가스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학회로서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봄 학술대회는 외형적인 규모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둬 깊이 있는 다양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4월말 기준으로 가스산업 및 안전 24편, 제품 및 기술 1편, 에너지·환경 21편, 정책 및 자원 11편, 특별세션 47편 등 모두 104편의 연구논문이 접수됐다. 이외에 특별세션 30여편과 포스터 15편이 추가접수될 예정이어서 당초 목표인 150편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국의 가스 파이프라인 전문가인 존 프라잇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서 온쇼어·오프쇼어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존 프라잇은 DNV GL그룹의 디지털솔루션 아시아태평양지역 컨설팅 이사이며 가스 배관망 연관 솔루션 개발, 적용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영국의 SCADA, DCS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와 호주의 대규모 가스배관망에 대한 시뮬레이션, 보전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기조연설은 배관망 운용의 최적화 관점에서 빅데이터 활용 방안, 데이터 연관성에 기반한 데이터 마이닝 사례를 소개하고, 인더스트리 4.0 요소 기술의 활용으로 데이터 스마트 배관망 건전성 관리·운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드론 산업의 인력양성교육과 제도개선을 목적으로 구성된 한국무인기안전협회와 협약도 이뤄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한층 다지게 된다.

회장단은 지난해 가을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가운데 우수논문상을 논의하고, 단체회원 활성화 측면에서 단체회비 규모에 따른 메리트를 차등화 하기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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