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현장 근무 기술직…직군 경계 허물어

[이투뉴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일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을 관리본부장으로, 한상욱 한빛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을 기술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두 본부장 모두 원전 건설 및 운영 현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기술직으로, 정실을 배제하고 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정 사장의 인사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김형섭 신임 관리본부장은 34년간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시운전, 발전, 해외사업 등에서 폭넓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신고리 원전 운영 및 건설과 지역사회 수용성 증진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한상욱 기술본부장은 1985년 입사 이래 원자력 발전과 정비분야에 주로 근무한 원전 기술‧발전‧정비 분야 전문가다. 재직기간 대부분을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했다.

한수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직군간 경계를 허무는 현장중심 조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종합 에너지회사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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