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 경청

▲ 손영기 풍력산업협회장

[이투뉴스] 2007년 창간 이래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로서 국내 에너지・환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이투뉴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석탄‧화력 중심의 발전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변화에 동참하고 최근 발생한 지진 등으로 인해 에너지 산업계에 불거지고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고자 지난해 말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풍력발전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풍력개발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정부정책이 발표되자 주민 민원, 난개발 및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화되며 사업성 개선의 기대감에 부풀었던 산업계에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이에 현재 정부는 풍력산업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전사업 허가기준을 가다듬고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제도 개선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풍력산업계에 산적한 과제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또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의 전달과 공익을 생각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시 한 번 이투뉴스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이투뉴스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풍력산업의 현안에 통찰력 있는 조언을 제시하는 여론의 창구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시어 국내 풍력 산업계에 힘을 보태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손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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