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 중장기계획 시급하다
바이오에너지 중장기계획 시급하다
  • 에너지일보
  • 승인 2007.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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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으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바이오 연료는 수송용 에너지로 활용할수 있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전기와 열을 얻을수 있는 매립가스와 축산분뇨 등 막대한 자원을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개 중점사업 분야에 비해 장기적인 발전계획도 수립하지 못해 저성장을 지속하는 상태다. 바이오디젤은 콩·유채·야자유나 폐식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촉매와 함께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든다. 일반 경유에 섞어 쓰는 경우가 많으며 혼합 비율에 따라 바이오 디젤 5% 혼합경유를 ‘BD5', 20%를 'BD20', 50%를 'BD50'  등으로 표시한다.

 

바이오디젤 5% 혼합을 목표로 했던 ‘BD5'는 대형 정유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현재 혼합비율이 0.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바이오에탄올 역시 바이오디젤과 같이 수송용 연료로 브라질과 미국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바이오 에탄올은 생체 에너지원에서 만드는 에탄올로 포도주나 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옥수수와 사탕수수, 밀, 볏짚, 카사바 등 식물과 목재의 찌꺼기 등에 들어있는 녹말을 글루코오스로 전환시킨 뒤 효소와 함께 발효시켜 에탄올을 추출해내는 것이 기본 원리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바이오 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바이오 연료의 사용비율을 오는 2010년까지 5.75%, 2020년까지 최소한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을 방문한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차관은 “미국과 브라질은 에탄올의 대량생산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략적 협력 틀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 차관은 “양국간 협력의 목적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에탄올 소비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석유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하원은 바이오 연료의 개발을 촉진하고 바이오 연료의 공급을 담당하는 기반시설을 마련토록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중국 또한 바이오연료 생산확대를 위해 영국 땅 크기인 1330만ha의 숲 지대를 중국 남서부에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 임업국은 최근 윈난(雲南)과 쓰촨(四川) 두 성에 바이오연료 숲지대를 조성키로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 차이나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201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5%까지 끌어올릴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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